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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눈 안에 물집 같은 게 보여서 안과에 갔었으나 의사가 아무 문제가 없다고 해서 그냥 뒀습니다. 그런데 그 물집이 몇 년 간 없어지지 않고 있어서 최근에 안과에 가서 다시 물어봤는데 이건 수술을 통해 제거를 해도 같은 자리에 다시 생길 확률이 높다고 하더라고요. 저는 전반적으로 눈 검사를 받아보고 수술을 결정해야겠다는 생각에 대학병원 예약을 하고 한 달 넘게 기다렸습니다. 서울대학교 대학병원 안과 교수가 제 눈 흰자에 생긴 물집은 ‘결막낭종’이라고 했습니다. 저는 결막낭종이 생기기엔 당시 어린 나이였는데 왜 생겼을까 원인을 찾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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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 결막낭종
- 결막부종
- 눈 질병 예방하기
결막낭종
결막낭종은 아주 얇은 막으로 덮여있고 눈의 흰자(결막)에 여기에 물집이 생기는 것입니다. 결막낭종은 주로 40대~60대의 중년 또는 노년층에게서 많이 발생하게 되는 나이가 들면서 저절로 생길 수 있습니다. 또는 수술을 받거나 결막이 손상될 정도로 다쳤을 때 생길 수도 있습니다. 저는 아무리 봐도 결막낭종의 원인 중의 하나인 눈의 노화와는 관련 없이 생긴 것 같은데 결막이 손상될만한 행동이 있었는지 돌아봤습니다. 그 당시 한동안 매일 컬러렌즈를 착용하며 손으로 눈에 자극을 준 것이 안구물집의 원인이었던 같습니다. 그리고 이런 외상 외에도 눈 안에 물집이 생기는 원인은 염증, 감염, 수술, 드물게는 오랜 기간 동안 안약을 사용해도 생길 수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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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결막낭종 치료방법은 뭐가 있을까 대학병원에 가기 전에 미리 찾아봤습니다. 치료는 증상에 따라 단계적으로 시행힐 수 있는데요. 1 염증반응에 의해 생기는 경우엔 염증을 줄여주는 안약을 먼저 사용하고 지켜보기. 2 그렇게 해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을 경우 점안마취 후 바늘로 물집을 터뜨릴 수 있다. 3 앞의 치료가 잘 됐다면 이후 재발되지 않을 건데, 다시 물집이 생기는 경우에는 적출 수술을 할 수 있다. 결막낭종 적출 수술 방법은 눈 결막을 절개하고 낭종이 터지지 않게 하면서 동시에 낭종 전체를 빼내고 다시 결막을 봉합한다고 합니다. 대학교수는 저에게 결막낭종 수술을 하면 재발 확률은 낮지만, 만약 수술을 할 경우 눈에 손상(결막낭종 주변을 지지거나, 오려내는)이 생기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제 눈에 있는 결막낭종의 정도가 심각한 게 아닌데, 수술로 인한 손상을 감안하면서까지 제거하기를 추천하진 않는다고 했습니다. 요즘은 4 레이저 치료로 간단히 제거하는 방법도 나왔다던데 저는 추천받진 못했네요. 대학병원 안과 교수 소견대로 눈에 기능적으로 문제는 없지만, 미적으로는 거슬려서 저는 여전히 치료를 고민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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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막부종
결막낭종과 명칭이 비슷한 결막부종이란 뭘까요? 결막부종 증상은 말 그대로 눈의 결막이 붓는, 안구를 감싸고 있는 결막이나 흰자위를 덮고 있는 구결막이 부풀어 오르는 증상을 보입니다. 결막부종도 물집처럼 눈 흰자에 보일 수 있는데, 결막낭종과 비교했을 때, 보다 심하게 붓고 눈동자에까지 침범하기도 합니다. 눈 흰자가 많이 부어서 눈이 아프고 가렵고 눈곱과 충혈이 생기며, 눈물이 흐르고 이물감도 느껴지는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납니다. 결막부종의 원인은 우리의 눈 결막에는 림프관이나 혈관 등이 있는데 여기에서 염증이 생겨서 결막부종이 생길 수 있습니다. 눈 염증이 생기는 원인은 다양합니다. 계절성 알레르기로 꽃가루, 황사, 미세먼지 등의 오염된 환경, 진드기, 세균, 자극적인 화장품, 비위생적인 침구류에서도 진드기가 옮겨와서 발생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반려동물의 털, 침 등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위생관리를 잘해주시는 게 결막부종 방지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눈 관련 성형수술인 앞 트임,, 뒤트임, 눈 밑 지방제거 수술 등이 원인이 되기도 하는데요. 우선 결막부종이 생기면 초기 대처법으로 즉시 냉찜질을 해주고 병원에 가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호흡기능이 떨어지면 결막부종이 쉽게 생길 수 있다고 하니 혹시 결막부종이 의심되면 생리식염수로 콧속을 헹궈내시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겠습니다. 이유는 우리의 호흡을 돕는 기관인 비강과 부비동은 낮 동안 눈에서 발생하는 열을 식혀주는 기능도 하는데, 이 비강과 부비동의 기능이 떨어져도 결막부종이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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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질병 예방
안구질환이 생긴 후에 치료를 하기보다는 미리 눈질병을 예방하는 것이 훨씬 눈 건강에 좋다는 것은 다들 아시죠? 결막낭종과 결막부종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으로는 그 원인이 되는 것들을 미리 피하시는 게 좋습니다. 예를 들어 매일 콘택트렌즈를 착용할 경우 안구가 예민해질 수 있는데 그럴 때는 안경을 써서 눈이 덜 피로하게 해 주고,, 가급적이면 눈이 자극되게 비비지 않기. 기본적으로 일상에서 손을 씻지 않고서 바이러스 묻은 손으로 눈을 만지지 않는 것 등을 습관화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나름 열심히 눈관리해도 눈 질병이 생길 수 있는데 그럴 때는 바로바로 안과에 가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평소에 내가 어떻게 눈관리를 하고 있는지 먼저 확인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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