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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 영화 <글래디에이터> 소개
  • 줄거리
  • 감상평 

 

 

소개

이 영화는 2000년에 개봉한 액션, 드라마 장르의 영화로 로마 제국의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황제와 콤모두스 황제 통치기를 시간적 배경으로 하고 있다. 리들리 스콧이 감독을 맡았으며, 러셀 크로우, 리처드 해리스, 코니 닐슨, 호아킨 피닉스, 올리버 등의 배우가 출연했다. 크로우는 한때 로마의 장군이었으나 가족을 잃고 자신은 노예로 전락한 뒤, 검투사로 돌아와 그의 가족과 제국을 위해 복수하는 맥시무스 역을 맡았다. 로마를 배경으로 한 영화 중에 손꼽히는 명작으로 9.3점이라는 높은 평점을 받고 흥행에 성공했고 수상한 상들만 해도 무려 47개라고 한다. 글래디에이터(Gladiator)는 로마 시대의 검투사를 의미하는데 실존 인물들과 역사적 배경을 각색한 스토리를 보여준다. 23년이 지난 지금도 사람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기는 영화 글라디에이터의 속편 영화가 나올 예정이라고 한다. 파라마운트 픽처스가 제작/배급하며, 전작의 20년 후를 다룬다고 하니, 루시우스 왕자가 경험한 서기 212년의 로마 대학살이 나올 확률이 높아 보인다. 그렇지 않고 만약 25년 뒤를 다룬다면 알렉산드리아 대학살이 배경일 것이다. 촬영이 늦어져서 20235월부터 촬영한다는 소식이 전해졌고 루실라의 아들 루시우스를 주인공으로 하며, 주인공 캐스팅 협의 중이라고 한다.

 

 

줄거리

 

 

 

로마 제국의 전성기였던 오현제 시대의 마지막, 게르만족과의 전쟁을 앞두고 있다. 막시무스는 전쟁이 끝나면 스페인의 고향으로 돌아가 가족과 농사를 짓는 소박한 삶을 바라지만, 전선시찰에 나선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황제는 총애하는 막시무스에게 자신의 권력을 물려받아 로마의 체제를 다시 공화정으로 되돌려주기를 부탁한다. 이를 알아챈 코모구스는 분노하여 아버지를 자기 품에서 질식시켜 살해한다. 그후 코모두스는 아버지가 자연사했다고 속이며 막시무스에게 충성을 요구하나 막시무스는 황제가 코모두스에게 살해당했다는 것을 눈치채고 충성을 거부한다. 그리고 자신의 막사로 돌아와서 부대에 비상을 걸려다가 근위대에 잡혀 처형당할 위기에 몰리지만, 위기를 벗어나고 곧장 고향으로 달려간다. 그러나 이미 그가 도착했을 땐 아내와 아들이 처참히 처형당한 이후였다. 가족들을 직접 묻어주고 탈진한 막시무스는 노예 상인에게 납치되어 노예 검투사가 된다. 그는 수많은 전투에서 얻은 경험으로 검투사 시합에서 연이어 승리하고 검투사 스패냐드가 된다. 한편 코모두스는 민심의 관심을 돌리려는 정치적 쇼의 일환으로 검투사 시합을 개최한다. 복수를 다짐한 막시무스에게 프록시모는 최고의 검투사가 되어 황제를 만나라고 이야기한다. 연이은 시합에서 승리를 거둔 막시무스의 뛰어난 실력은 로마에까지 전해지고, 결국 막시무스는 로마로 가서 콤모두스를 대면하게 된다. 민중의 눈치를 보는 코모두스와 달리 패기 있는 막시무스의 모습에 관중들은 더욱 막시무스를 칭송한다. 단 두 번의 경기만으로 순식간에 대중들에게 영웅이 된 그는 이제 황제조차도 함부로 건드릴 수 없는 위치에 선다. 얼마 뒤 막시무스의 시종이었던 키케로가 막시무스를 찾아오고, 그들은 자신의 군단을 이끌고 로마로 돌아와서 코모두스를 무너뜨릴 쿠데타 계획을 세운다. 하지만 황제는 이를 이미 눈치챘고 막시무스는 붙잡히게 된다. 코모두스는 칼로 막시무스의 허리를 찔러 큰 부상을 입히고 상처를 갑옷으로 가리게 한 뒤 결투를 벌인다. 하지만 막시무스는 이런 불리한 상태에서도 초인적인 정신력으로 코모두스와의 대결에서 이기고 마침내 복수에 성공한다. 이후 루실라는 선왕과 막시무스의 유지를 이어 받기로 하고, 검투사들을 모두 풀어준다.

 

감상평

나는 실제 로마시대에 이런 검투사들이 있었다는 사실에 너무 놀랐다. 그리고 왕의 자리까지 제안받았던 막시무스가 하루아침에 신분이 하락 됐음에도 불구하고 복수를 위해 일어서는 모습에 마음이 아팠다. 죽음을 두려워하는 다른 등장인물들과는 달리, 먼저 죽은 가족을 볼 수만 있다면 죽음도 두렵지 않은 막시무스였기에 더욱 거침없이 싸울 수 있지 않았을까. 영화의 시대적 배경상 너무 잘나게 태어나서 편하게 못사는 막시무스, 쉽사리 죽지 않는 그의 생명력 그리고 끝까지 정신력으로 버티는 그의 모습이 인상 깊었다. 바닥까지 내려갔지만 될 사람은 어디서든 성공하고 살아남는다는 것이 입증해버리는 마치 신이 선택한 영웅같은 막시무스를 보면서 내 마음이 뜨거워졌다. 나도 지난 몇 년간의 힘든 시기를 지나고 나서 번 아웃을 크게 겪었으나 정신력으로 버텨냈던 것 같다. 모든 것을 다시 시작할 수 있을까 아니 그 전보다도 더 잘할 수 있을까 두려웠다. 하지만 더 잘하려고 하기보다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선에서 최선을 다하며 조금씩 회복해나가리라 마음을 먹고 나니 훨씬 마음이 편해졌다. 나는 이 영화의 첫 장면부터 막시무스가 자기 확신이 있는 인물임을 알아챘다. 자신은 패배를 하지 않는 사람이란 것을 스스로가 알고 자신의 결정에 확신을 갖고 행동하는 모습을 보면서 나도 좀 더 내가 원하는 바에 집중하고 흔들리지 않아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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