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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소개 
  • 줄거리  
  • 후기  "anything is possible"

 

 

 

영화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소개

영화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위대한 개츠비>로 유명한 스콧 피츠제럴드의 단편소설을 원작 'The Curious Case of Benjamin Button‘ <벤자민 버튼의 특이경우>로 만들어진 미국의 로맨틱 판타지 드라마 영화이다. 원작과의 유사한 부분이 그리 많진 않지만 데이비드 핀쳐 감독만의 깊은 여운을 남기며 멜로, 드라마, 판타지 장르로 다방면에서 강렬한 메시지를 담고 있는 작품이다. 주인공 벤자민은 일반 사람들과는 다르게 노인으로 태어나 나이가 들면서 거꾸로 젊어진다. 그가 사랑과 이별, 모험, 여행, 전쟁 등 많은 것을 경험하면서 느낀 점들을 보여준다. 마허샬라 알리, 타라지 p.핸슨, 케이트 블란쳇, 틸다 스윈튼, 엘르 패닝 등 초호화 캐스팅을 한 영화이다. 그리고 이 영화는 15000만 달러라는 블록버스터급 예산이 투입되었다. 미장센은 예쁘지만, 지나칠 정도로 CG인 것 같은 장면들이 있어서 영화 몰입에 방해가 되었다는 평도 있다. 제작비가 너무 많이 들어서 안타깝게도 흥행 성적에 비해 손익분기점은 못 넘겼다. 하지만 당시 기준 데이비드 핀처 감독의 최고 흥행기록을 달성한 작품이라는 의의가 있다고 여겨진다.

 

줄거리 

1차 세계 대전이 끝난 어느 날 밤, 벤자민은 노인의 외모와 질병을 갖고 태어난다. 그는 시간이 지난수록 어려지는 운명을 가졌다. 그의 아버지는 벤자민은 노인 요양시설에 두고 간다. 요양시설을 운영하는 퀴니가 버려진 벤자민을 어여삐 여겨 그를 양아들로 삼는다. 외모는 늙었으나 마음은 어린 벤자민에게 동심과 사랑을 일깨워준 데이지, 부모님에게 받지 못한 사랑을 전해주는 착한 양어머니 퀴니, 자연 속의 자유로운 삶을 꿈꾸며 여러 이야기를 들려주는 피그미 오티, 벤자민에게 인생과 피아노를 가르쳐준 할머니, 연애와 관련된 감정들을 일깨워주고 도전 정신이란 무엇인지 알려주는 애벗 부인, 그에게 자유로운 인생을 알려주었으나 전쟁으로 눈 앞에서 죽은 캡틴 마이크를 비롯한 선원들 등, 많은 소중한 사람들을 사귐과 동시에 시간이 흐르며 그들을 떠나보내고, 운명같은 사랑을 하면서 벤자민은 다른 사람들과는 다른 인생을 살아간다.

전쟁이 끝나고 고향으로 돌아온 벤자민에게 친아버지 토마스 버튼은 많은 재산을 물려주게 되며, 자유롭게 살던 벤자민은 마침내 첫사랑 데이지와 다시 만나게 된다. 데이지는 세계적인 발레리나가 되어있었으나, 순수한 사랑을 꿈꾸던 벤자민은 데이지와 연인이 되지 못한다. 이후 여러 여성들을 만나고 퀴니의 일을 도우며 고향에서 시간을 보낸다. 시간이 흘러 고향으로 돌아온 데이지를 만나게 되고 결국 둘은 서로를 향한 마음을 확인한다. 이후 데이지와 함께 여행을 다니며 사랑을 나눈다. 하지만 여행을 끝내고 돌아왔을 때 양어머니 퀴니는 세상을 떠난 후였다. 퀴니의 장례 이후 벤자민은 친아버지가 살던 집을 처분하여 마련한 작은 집에 정착한다. 남들과는 다르게 점점 젊어져가는 벤자민은 데이지와 딸에게 짐이 될 것을 두려워떠나기를 결심한다. 모든 재산을 처분해 데이지 앞으로 남겨두고 혼자 방랑을 하다가 자신의 딸 캐롤라인이 사춘기쯤 되었을 때다시 찾아왔다. 벤자민은 자신이 걱정하던 대로 치매로 인해 정신이 오락가락한 상태의 어린아이가 되고, 데이지는 이런 벤자민을 죽을 때까지 보살피게 된다. 그리고 갓난아기가 된 벤자민은 이제는 늙어 할머니가 된 데이지의 품에서 생을 마감한다.

 

후기 "anything is possible"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는 시간이란 순리대로 흘러가던 거꾸로 흘러가던 모든 것은 영원하지 않고 마지막이 존재하며, 일어난 사건에 대해선 되돌리고 거스를 수 없으며 마지막 순간엔 받아들여야 함을 알려주는 영화이다. 그리고 성별과 나이 불문하고 자신이 가치있다고 여기는 일을 시작하는데 있어서 너무 늦거나 너무 이르다는 건 없다. 그러니 자신이 원하는 사람이 되고 원하는 삶을 살아가라는 메시지를 주는 것 같다. 불가능한 것은 없으니 조금이라도 후회가 생긴다면 다시 시작해도 된다는 용기와 희망을 준다. 그리고 영화 속 “사랑의 소중함은 잃고 나서야 알게 되는데 말이야.”라는 대사가  내  마음에 와닿았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사랑뿐만 아니라 그 어떤 모든 것을 선택함에 있어서 그 선택이 가져오는 책임을 항상 생각해야 한다. 또한 난 젊음을 허비했었죠. 인생의 기회가 알아서 찾아오는 줄 알고”라는 대사도 내 마음을 뜨겁게 만들었다. 나는 이 말에 크게 공감한다. 모든 기회는 그냥 오지 않는다. 설령 운좋게 어떤 기회가 나에게 왔다고 해도 내가 준비가 되어있지 않으면 그 기회를 놓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시간은 유한하기에 선택은 신중히 해야하는 것은 맞다. 하지만 너무 겁먹지 말고 "anything is possible" 무엇이든 가능하다는 마음으로 좀 더 내 삶에 적극적인 사람이 되도록, 좋은 자극을 주는 이 영화를 한번쯤은 꼭 보기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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