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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 영화 <비긴어게인> 소개
  • 줄거리
  • 감상평 '우리는 길을 잃은 별들인가요?'

 

 

 

 

영화 <비긴어게인> 소개

러닝타임 104분,  2014. 8. 13에 개봉한 한 드라마, 멜로 장르의 영화로 네이버 평점은 9. 13점. <원스>로 이미 음악 영화감독으로 인정을 받은 존 카니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스타 배우 키이라 나이틀리와, 마크 러팔로, 그리고 세계적으로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는 밴드 마룬 5의 애덤 리바인이 출연한다. 비긴어게인은 '다양성 영화'라는 수식어를 달고 등장했다. '다양성 영화'는 대중의 시선이 잘 닿지 않고 대규모의 제작비를 들여 만드는 상업영화와 달리 소규모의 제작비가 투입되는 영화를 지칭한다. 하지만 <비긴 어게인>의 제작비는 800만 달러. 우리 돈으로 90억이 조금 넘는 예산이다.  국내 영화 제작비에 비교했을 때는 90억의 예산은 대규모라고 할 수 있지만, 할리우드 영화에 비교하자면 초저예산이라고 한다. 이 영화는 적은 수의 개봉관에도 불구하고 많은 관객들을 불러들이면서 더 주목을 받았고,  OST (Tell Me If You Wanna Go Home), (Like A Fool), (Lost Stars), (Lost Stars Into The Night Mix)의 흥행과 함께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 관객들은 더 늘어났다. 그리고 2만 장이 넘는 판매실적을 올렸다. 2013년 38회 토론토국제영화제 스페셜 프레젠테이션(존 카니) (초청), 2014년 36회 모스크바국제영화제 스페셜 스크리닝(존 카니) (초청), 17회 상하이국제영화제 음악상(그레그 알렉산더)을 수상했다.

 

줄거리

자신의 노래가 영화에 삽입되면서 성공의 발판을 마련한 데이브는 자신에게 음악적 영감을 선사해 준 애인 그레타와 함께 뉴욕으로 오게 된다. 그들은 큰 음반사와 계약하여 시내 한복판의 고급 아파트에서 살게 된다. 둘은 예전부터 같이 음악 작업을 해왔으며 함께 미래를 꿈꾼다. 그러던 어느 날 데이브가 LA에 일주일간 출장을 다녀왔고, 갔다 오는 동안 갑자기 생각나서 노래를 만들었다며 그레타에게 데모를 들려준다 (A Higher Place). 기존과는 확연히 달라진 노래 분위기에 자신이 아니라 다른 사람을 향해 만든 노래라는 걸 눈치챈 그레타는 다짜고짜 데이브의 뺨을 때리고, 데이브는 음반사 직원과 바람을 폈다고 고백한다. 상처받은 그레타는 그를 떠나서 스티브의 집에 신세를 지게 된다. 그리고 한동안 뉴욕에서 지내다 돈이 다 떨어지고, 의욕도 잃어서 집으로 돌아가기로 결정했다. 스티브가 그레타를 끌고 자기가 노래하는 바로 데려갔고, 거기서 댄을 만난다. 댄은 과거에 천재, 현재 유명세가 떨어진 프로듀서이다. 댄은 그녀에게 음반 제안을 한다. 댄이 음반사에서 거절을 당하고 음원을 낼 자금이 부족했기 때문에 지인들을 모아서 길거리에서 녹음을 한다. 댄과 함께 거리 밴드를 결성한 그녀는 뉴욕의 거리를 스튜디오 삼아 진짜로 부르고 싶었던 노래를 만들어간다. 결과는 좋았다. 그러던 와중에 그레타는 유명해진 데이브가 초청한 공연장에 가고 데이브는 그레타가 만들어 준 원곡이라고 소개하며 Lost Stars를 부른다. 하지만 Lost Stars는 이미 대중들이 즐기는 음악으로 바뀌었고, 공연장을 빠져나온 그레타는 더 이상 과거로는 되돌아갈 수 없다는 사실에 씁쓸하면서도 마음정리가 되었는지 시원한 감정을 느낀다. 

 

 

 

감상평

우리는 살면서 서로 도움을 주면서 상처도 준다. 이 영화의 ost처럼 '길을 잃은 별들'과 같은 주인공들은 자신의 상처를 치유하면서 성장해 나간다. 길을 좀 잃으면 어떠한가? 다시 시작하면 되지. 영화에서 계속 잔잔한 음악이 나오는데 음악과 배우들이  어우러져 어떤 스토리와 감정선을 표현하는 영화라 그런지 더욱 여운이 남는  같다. 영화  대사   이래서 음악이 좋아요. 지극히 따분하게 느껴지는 일상의 순간도 의미를 갖게 되잖아요. 이렇게 평범함도 한순간 갑자기 진주처럼 아름답게 빛나기도 하거든요. 그게 바로 음악이에요 나도  말에 정말 공감한다. 음악이 가진 힘은 엄청나다. 어떤 특정 시기에 들었던 음악은 시간이 지나서 들었을   추억과 감정을 통째로 불러일으키기도 한다. 그리고  속마음을 대신 표현해 주는 것 같은 노래 가사들이 있다. 그런 노래를 들을 때면 내가 가진 슬픔, 기쁨  어떤 감정들이  짙어지게 되는 느낌을 받는다. 그렇기 때문에 누군가가 자주 듣는 음악적 취향을 보면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그의 성향을 파악할  있는 부분이 정말로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내가 정말 좋아하는 사람이 있을   사람이 좋아하는 음악적 취향에 호기심을 가지기도 한다. 누구나 한 번쯤은 길거리공연을 꿈꾸거나 그것을   낭만적이라고 느끼지 않는가. 영화에서 길거리 녹음하는 장면이 실제 현실에서는 방해요소가 많아서 불가능한 부분이라고 들었기에 대신 그 장면을 보면서 대리만족을 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영화가 남긴 명곡들은 계속 들어도 좋아서 최근에도 여러 번 들었는데 참 좋았다. 다시 시작하는 노래. Begin again 명곡들을 들어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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