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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 영화 <트루먼 쇼> 소개
  • 줄거리 및 결말
  • 리뷰

 

 

 

영화 <트루먼 쇼> 소개

영화 트루먼 쇼( the truman show)는 피터 위어 감독의 1998년 풍자 sf 영화로 짐 캐리, 로라 닌니, 에드 해리스가 주연을 맡았다. 영화 속의 트루먼 쇼는 트루먼 버뱅크라는 남자의 삶을 방송으로 방영하는 TV쇼이다. 그가 태어나는 순간부터 걸음마를 배우는 과정, 그리고 결혼까지 24시간 그의 삶의 모든 것이 계획적으로 돌아가는 모습을 전 세계의 시청자들이 보는 컨셉의 영화이다. 트루먼이 이런 사실을 모르게 그 쇼에 등장하는 모든 인물들이 연기한다. 가상공간을 배경으로 한 TV프로그램 속에서 평생을 살아온 남자인 트루먼 버뱅크의 이야기를 다루는 이 영화는 미디어 조작, 현대 사회의 개인 사생활 침해와 상실, 소비자문화에 대한 메시지를 던진다. 제작비로는 4천만 달러 정도를 들였고, 2억 6천만 달러 이상의 수익을 낸 흥행작이다. 그리고 트루먼 쇼는 제71회 아카데미 시상식 감독상, 각본상, 남우조연상 3개의 부문에 지명되었다. 특히 이 영화의 주인공인 짐 캐리는 이전 작품에서 코미디 연기의 대가로 사람들에게 각인되어 있었는데 이 영화로 연기 변신에 성공하였고, 골든글로브 남우주연상을 받으면서 배우로서의 입지도 더욱 탄탄하게 다졌다. 

 

 

줄거리 및 결말

트루먼은 '진짜 사람(ture man)'이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 즉. 모든 것이 꾸며지고 만들어진 트루먼 쇼에서 유일한 진짜 사람인 트루먼 자신을 의미한다. 심지어 트루먼이 사는 곳 자체가 돔의 형태로 된 섬인데, 이곳은 외부인들의 출입이 금지된 세트장이다. 이렇게 모든 것이 짜여진 극본이고 그런 그의 사생활이 방송되고 있다는 사실을 트루먼은 모르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트루먼은 자신의 규칙적인 일상생활에서 같은 장소에서 특정 시간대에 같은 사람들이 나타나는 등의 뭔가가 미묘하게 이상하다는 것을 깨닫는다. 그리고 갑자기 트루먼에게 비현실적인 일들이 계속해서 생긴다. 하늘에서 갑자기 조명이 떨어지고, 비가 자신한테만 내리고, 죽은 줄 알았던 아버지가 노숙자가 되어서 갑자기 나타난다. 트루먼이 아버지를 보며 당황하고 이상함을 눈치채자 길 가던 사람들이 갑자기 아버지를 잡아가는 상황이 눈앞에서 벌어지고, 이에 트루먼은 그 세트장을 탈출하려고 한다. 그러나 트루먼쇼의 제작진들은 어떻게든 그가 그곳을 벗어나지 못하게 필사적으로 막는다. 트루먼은 배를 타고 섬의 끝에 도착하였을 때, 그의 인생이 거짓이라는 것에 대한 분노와 좌절로, 벽을 치고 울부짖는다. 그리고, 두려워진 트루먼은 근처의 "EXIT"라고 적힌 문으로 가는 한 줄의 계단을 발견한다. 크리스토프는 그를 머물도록 설득하려고 마이크를 통해 직접 트루먼에게 말하는 최후의 수단을 선택한다. 트루먼은 잠깐 생각한 뒤, 그의 짧은 유행어 ("good morning! In case I don't see ya, good afternoon, good evening, and good night.")를 말한다. 그리고 청중들에게 인사하고, 세트를 탈출한다.

 

 

 

 

리뷰

내가 이 영화 속 주인공이라면 소름 끼치도록 무섭고 세상에 대한 배신감마저 들었을 것이다. 한 사람의 삶을 통째로 통제한다는 것은 잔인한 이야기인 것 같다. 인간을 완벽히 통제한다는 것이 과연 가능할까? 그게 불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영화인 것 같다. 그리고 내가 트루먼이라면 모든 게 다 만들어져 있는 편안한 삶을 버리고 새로운 삶을 선택할 수 있을까 생각을 해봤는데, 나는 그럴 것 같다. 왜냐하면 아무리 편안한 삶이라고 해도 내 의지로 선택한 삶이 아니기 때문이다. 모든 것엔 대가가 있다. 예를 들어 나의 부모님이 부자라고 하더라도 내가 돈을 마음대로 쓸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부모의 돈을 쓰더라도 그에 대한 대가 지불이 있을 것이다. 마찬가지로 이 영화 속에서 트루먼 또한 사랑하는 여인은 따로 있지 않았는가. 만약 그가 타의로 계획된 현재의 삶을 선택했다면 본인의 진정한 사랑은 찾지 못했을 것이다. 편안한 삶을 살겠다고 선택을 하는데 전혀 어떠한 대가 지불도 없다면 생각이 달라질 수도 있겠지만, 아무래도 나는 나의 삶을 다른 어떤 것에 맡기고 꼭두각시처럼 살 자신은 없다. 그리고 나의 하나뿐인 소중한 인생을 그렇게 휘둘리며 살고 싶지 않다. 그러한 면에서 나는 되돌아볼 부분들이 있었다. 많은 SNS들을 보면서 우리는 자극을 받기도 하고 경계심 없이 그 매개체를 믿고 끊임없는 비교와 박탈감을 느끼지 않는가. 이처럼 세상에 내가 휘둘릴 수 있는 요소들은 너무나도 많다. 이제는 다시 이 세상의 중심에서 나를 잘 지키고 외부적인 요소에 휘둘려가고 싶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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